posted by 연구하는 chul2 2008.07.10 09:49
어제 오랜만에 Fantasy League 홈페이지를 들어갔다가 엉겁결에 2008년도 나만의 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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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역시나 맹신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뺀 것이다. 물론 아직도 좋아하기는 하지만 예전만큼은 아닌 것 같다. 화려한 플레이도 좋지만 일단 시작했으면 독한 마음을 먹고 플레이를 해야되는데 요즘의 날두는 요령많 늘었다는 느낌이다. 물론 그것도 실력이지만 개인적으로 달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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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두를 대체한 선수는 단연 페르난도 토레스(옆의 사진)이다. 이번 유로에서는 큰 활약을 못했다는 평이 지배적이지만, 내가 보기에는 골을 좀 덜 넣었다 뿐이지,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었다. 엄청난 스피드와 냉정한 판단력 그리고 깔끔한 마무리까지 아주 귀족적인 플레이에 능하다. 이번 리그에도 기대해 보겠다.

 그 외의 공격수로는 맨시티의 벤자니와 미들즈브러의 새 공격수 알폰소 알베스를 선택했다. 벤자니는 드록바같이 단단하고 탄력있는 신체를 바탕으로 하여 무서운 공격력을 보여주는 선수다. 맨시티의 경기를 많이 챙겨본 것은 아니지만, 가끔 볼때마다 굉장히 좋은 플레이를 해주어서 기억하고 있다. 게다가 나이도 어려서 발전 가능성이 더 보이는 선수다. 알폰소 알베스는 큰 주목을 받으며 미들즈브러에 왔지만 한동안은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는데, 다행히도 저번 시즌 막바지에 득점왕 출신다운 득점력으로 팀이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번 시즌에도 기대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이동국의 입지가 좁아졌다는 사실은 안타깝지만, 프로의 현실에선 실력만이 말해주는 것이니 어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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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알베스 오른쪽이 벤자니)

 미드필더에 꼽힌 선수는 미들즈브러의 다우닝, 맨시티의 아일랜드, 맨유의 하그리브스, 아스날의 로시츠키, 리버풀의 베나윤 이렇게 5명이다. 다들 훌륭한 선수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없는 사실이고, 개인적으로는 저번 시즌에 부상으로 일찍부터 시즌아웃되었던 로시츠키의 멋진 활약을 바라고 있다. 지난 시즌에 못한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하그리브스는 사실 맨유에 입단한 초기에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플레이를 보면볼수록 매력이 있더라.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팀전체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할 줄 아는 선수다. 판단력도 좋고, 플레이가 정말 깔끔하고 부드럽다. 아일랜드, 다우닝 그리고 베나윤은 대체로 빠른 스피드를 주무기로 하고 있다. 5명 모두 팀에서 없으면 안되는 좋은 선수들이다. 누가 2008-09 EPL의 중원을 장악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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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베나윤 다우닝 아일랜드 로시츠키 하그리브스 순이다. 로시츠키는 역시나 인상이 너무 좋다. 내 제일 친한 친구랑 닮았다. ㅋㅋ)

 다음으로 수비수들이다. 수비수는 사실 얼마나 잘하는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아서 기존 점수와 네임밸류 그리고 적절한 가격을 바탕으로 선택했다. 그렇게해서 뽑힌 행운의? 선수들은 미들즈브러의 휘터, 첼시의 애쉴리콜, 맨유의 퍼디난드, 아스토빌라의 보우마, 아스날의 센데로스이다. 퍼디난드 애쉴리콜이야 워낙 많이 봐왔고 항상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줘서 당연히 고를 수 밖에 없었다. 센데로스는 다른 한국분들에게는 안좋은 기억이겠지만, 한국을 격파하는데 일조했던 그의 독한 플레이는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엔 상대가 우리나라팀도 아니니 걱정할 필요도 없고 말이다. 휘터는 타고난 신장으로 후터와 함께 미들즈브러의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미들즈므러 수비의 핵심선수이고, 보우마는 사실 잘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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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애슐리 콜, 퍼디난드, 휘터, 센데로스, 보우마 순이다. 5명이 머리스타일이 비슷하네.)

 마지막으로 S.B.United의 골문을 책임질 두 선수는 맨유의 반데사르와 선더랜드의 고든 골기퍼이다. 반 데 사르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 중의 하나이다. 동물적인 감각을 보여주는 타입은 아니지만 무서울 정도로 냉정한 판단력의 소유자이다. 항상 최고의 판단을 내리며 맨유의 골문을 지켜주었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나이는 나이에 불과할 뿐이다. 이번 시즌에도 맨유의 골문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고든 골기퍼는 선더랜드의 골기퍼로 아일랜드(나라가 기억이 잘 안난다.) 국가대표 출신이다. 이번에 처음 EPL에 올라와서 많이 고전한 선더랜드이지만 고든이 있었기에 이만큼이나 잘해주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신장은 골기퍼 중에서도 큰 편이고, 무엇보다도 어린 나이가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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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고든 오른쪽이 반 데 사르)

 저번에는 팀을 하루종일 골랐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한 시간 안에 다 골랐다. 그만큼 축구를 많이 봐서 고민하는 시간이 적게 든 것 같다. 아직 개막전이 한달이나 남았지만, 벌써부터 두근거린다.

(사진 출처는 www.fantasyleague.com)
posted by 연구하는 chul2 2008.03.22 18:49

판타지리그에서는 유저들에게 개별적으로 'league'라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건 판타지리그에서의 소모임같은 개념이다.

한 사람이 'league'를 만들면, 각 'league'에는 고유의 번호가 부여되고 그 번호만 알고 있으면

누구나 그 'league'에 참가해서 서로의 점수를 비교해 볼 수 있다.

처음 판타지리그를 시작했을 때는 유저간의 커뮤니케이션이 힘들고 서로의 팀이나 점수를 확인하는

방법이 마땅히 없어서 불편했는데, 'league'를 만들면 간단하게 서로의 점수와 팀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POSTECH이라는 league에 참여하고 있고, 현재 참가인원은 두 명이다.

블로그에도 계속 올렸지만 나는 S.B United라는 팀을 만들어서 참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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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판타지리그를 알려준 wootang이라는 친구는 GUUT를 만들어서 참가중이긴 한데,

현재 군복무 중이라서 관리가 그렇게 잘되고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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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그에서는 시즌 중반에 시작해서 초반에 시작한 유저들을 따라잡기는 힘들지만,

이번에 빅4팀 이외에 다른 팀에 소속된 선수들을 잘 살펴서 다음 시즌에는 더 훌륭한 팀을 만들꺼다.

그나저나 이번주에는 맨유 vs 리버풀, 첼시 vs 아스날의 빅매치가 두 경기나 준비되어있어서

벌써부터 두근두근하다.
posted by 연구하는 chul2 2008.03.17 20:06

이번 주는 무난한 한 주 였다. 더비카운티를 상대로 생각 외의 경기력으로 한숨짓게만든 맨유만 제외하면 말이다. EPL최고의 팀과 현재 최악의 팀과의 매치였는 데도 불구하고, 경기결과는 1:0 이었다. 다행히 날두가 한 골을 성공시켜주어 20 point를 얻기는 했지만, 아쉬운 건 아쉬운거다.

토레스와 램파드는 무난히 8 point를 얻으며 자존심을 지켰고, 다른 선수들도 분전해주었다. 모든 경기를 찾아보지는 못했지만, 감사드린다.

이번 주에는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가 두 번씩 잡혀있던데, 이 두경기의 point를 다 얻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 만약 그러면 대박인데, ㅋㅋㅋ 램파드 화이팅~!!

아 그리고 이번 결과를 보면서 현재 주전인 선수들에게 두 번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번 주에는 Downing이 Boateng보다 적은 포인트를 얻었는데 다음 주에도 그러면 과감하게 바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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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구하는 chul2 2008.03.06 01:58

EPL폴더에 글이 하나도 없길래, 이제부터 fantasy premierleague 에 관한 글은 EPL에 포스팅하기로 했다.

이번 주에 대대적인 팀원교체를 이루었다. 실로 눈물이 나는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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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ick은 EPL에서 최고의 패스웍을 가진 선수라고 자신한다. 하지만 내 팀에 맨유의 선수만 세명이 있어서 교체를 고민을 하다가 결국 캐릭을 선택하게 되었다. 호날두는 모든 축구선수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고 인정하는 선수라서 당연히 제외, 호날두는 내가 축구를 보고 있는 이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브라는 항상 열심히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주전자리도 확실히 잡고 있으므로 제외. 캐릭은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인정할 지는 몰라도 주전으로써 아직 자리매김을 한 것도 아니었고, 다른 미드필더를 넣어보고 싶어서 어쩔 수 없었다.

베르바토브는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포워드 두 명 중 한 명이다. (한 명은 지금 내 팀에 속해있는 페르난도 토레스이다.) 둘 다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쉽고 깔끔하게 골을 넣는 타입의 선수이다. 앙리나 반니스텔루이와 같은 타입이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외시킨 이유는 팀에서 받쳐주지를 못하기 때문이다. 재능에 비해서 열심히 뛴다는 느낌도 상대적으로 덜 드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이것은 선수의 스타일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말이다. 게다가 몸값이 있어서 좀 낮은 몸값의 여러 선수를 살 목적도 있었기 때문에 결국 제외했다.

이외에 다른 선수들은 팀의 조율을 위해서 그리고 애초에 잘 알지는 못하는 선수들이라서 희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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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추가된 선수들을 보자. 이번 트레이드의 가장 큰 목표는 다양한 팀의 선수들을 넣는 것이었다. 강팀의 선수들을 넣으면 기본적으로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경기를 보는 재미가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우선 고른 선수는 Benjani이다. 이번에 팀을 맨시티로 옮겼는데, 자주 본 건 아니지만 흑인선수들 특유의 탄력과 감각으로 꽤나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같았다. 물론 베르바토프만큼은 아니겠지만, 몸값 비 성능이 좋다고 생각하여 추가했다.

다음은 Lampard이다. 첼시의 허리를 담당하는 믿음직한 미드필더 램파드. 사실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최근에 그의 모습을 보면 확실히 듬직하다는 느낌이 든다. 로시츠키와 베르바토브를 뺐음에도 불구하고 기대가 될 정도로 말이다. 최근에 퇴장 + 경기출장정지를 당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취소되었다. 앞으로 더해질 그의 활약을 지켜보자.

다음은 Jenas이다. 토트넘은 굉장히 좋아하는 팀이지만, 확실히 팀에 안정감이 떨어진다. 감독이 교체되고 변화하는 중이기는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토트넘의 선수들을 보면 Big4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데, 물론 수비진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은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부진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서론이 길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Jenas를 고른 이유는 최근의 플레이가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는 없다. 그 또한 토트넘에서 아직 자기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한 선수라고 생각이 되고, 앞으로 더 잘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포츠머스의 수비수도 추가했는데 미안하지만 가격과 최근 실적을 비교해서 골랐다.

너무 편애하는 감도 있지만, 그 많은 선수들을 다 알 수도 없고 축구를 계속 보다보면 나아지리라 생각하고 우선은 이런식으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주에도 경기가 계속해서 있는데, 바뀐 팀이 얼마나 선전할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