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연구하는 chul2 2012.07.02 17:16

  일단 본인은 어벤져스의 광팬도 아니고, <스파이더맨>이라고는 영화밖에 본 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아.. 또 하나 전 <스파이더맨> 원작 그리고 커스틴 던스트의 열렬한 팬입니다. :D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히어로물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게 <스파이더맨>이고, 최근 가장 감명깊게 본 로맨스물이 <500일의 썸머>였기에 자연히 이 영화를 굉장히 기대했었다. 그런데... 기대를 많이 할 수록 실망이 커진다는 말을 이렇게까지 여실히 느낀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일단 장점부터 짚고 넘어가보자. 물론 장점만을 짚고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1) 화려한 액션: 이 영화를 재밌게 본 사람은 열이면 열, 새롭게 연출된 액션에 대한 긍정적인 평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장 긍정적으로 보는 부분은 "내가 스파이더맨이라면..."이라는 환상을 현실감있게 대리해주었다는 점이다. 1인칭 시점으로 마치 내가 스파이더맨이 된 것 같은 기분이 잠깐! 들게 해주기도 하고, 슈퍼파워가 생겼을 때 그것을 만끽하면서 좋아하는 장면들은 피터 파커와 관객을 하나로 만들어 준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그것이 이전의 스파이더맨과의 확실한 차별점이 되었다기 보다는 그저 시대가 변했고 기술이 변했기에 딱 그만큼의 개선이 이루어졌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다시 말하면 이전의 감독과 배우진이 다시 출연했어도 이 정도 재미는 혹은 그 이상의 재미는 있었을 것 같다는 것이다.

  2) 앤드류 가필드 & 엠마 스톤: 누가 부인할 것인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스파이더맨> 시리즈보다 확실하게 나아진 것은 주연 배우들의 비주얼이다 (물론 난 커스틴 던스트가 더 좋다. *-_-*).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은 이 영화가 청춘물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수려한 외모와 톡톡튀는 매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 역시 <스파이더맨>에서는 단점으로 느껴졌던 것이, 앤드류 가필드는 피터 파커를 연기하기에는 외모도 이미지도 너무 출중했으며, 그렇다고 내가 원래 알고 있던 피터 파커라고 인식할 수 있을만한 충분한 설명도 없었다. 물론 이는 제작자가 피터 파커라는 인물을 애초에 다르게 설정했다면 무시될 수 있을만한 부분이지만 피터 파커라는 캐릭터 자체가 가지는 매력과 그 무게감이 <스파이더맨>에서 굉장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에, 그 부분을 놓쳤다는 것이 나로써는 너무도 아쉬웠다.

  3) 배우들 못지 않게 멋진 장면들: 이는 액션이나 위에서 언급한 배우들과 연관이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스크린에 뿌려지는 장면들 하나하나가 정말 이뻤다. 도시의 야경 (사실 이 부분은 친구가 인상깊다고 이야기해서 되새기게 되었다.) 이나 그 도시를 가르는 스파이더맨의 움직임 그리고 파커&그웬이 화면안에서 만드는 그림들 하나하나가 작품이었다. <500일의 썸머>에서도 평범함 이야기 속에서 아기자기하고 이쁜 장면들을 잘 연출했던 그였기에 그 장점이 이 영화에서도 발휘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장점에서 덧붙인 단점들을 제외하고 눈에 거슬렸던 가장 큰 단점은 너무도 불친절한 스토리텔링이다. 이 포스팅의 제목을 소설을 속독한 기분.. 이라고 정한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영화는 핵심인물들과 관련 정보들을 정말 빠르게 그리고 아무런 무게감없이 나열해버린다. 이것은 관객이 스크린속 캐릭터들에게 공감하고 영화에 몰입하는데 꽤나 방해요소가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히어로물이고 액션영화라서 눈요기만 충분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이 부분은 넘어가도 되겠다. 하지만 마블코믹스, 그 중에서도 스파이더맨의 특성상, 인물들의 고뇌 그리고 행위들을 꽤나 집중적으로 다루고 묘사하는 것이 또 하나의 매력인데, 그 부분은 아예 무시했다고 생각한다. 인물을 떠나서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도 자연스럽지가 않았다. 왜 둘은 갑자기 사랑에 빠지고, 왜 앙숙이었던 둘은 갑자기 친해지며, 과거에 피터의 아버지와 오스만 박사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 깜둥이의 정체는! 회사의 배후는! 등등... 그냥 그렇다고 알려주지 이해를 돕기위한 장면은 제공하지 않는다. 제일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었고 심지어 많은 장점들을 가릴 정도로 마음에 안들었다. 영화 속 인물들이 혹은 영화 자체가 이쁘고 멋있었지만 기억에 남지도 애정이 생기지도 않는 이유가 아닐까? <500일의 썸머>를 되새겨보면 이 영화에서도 인물들의 생각이나 감정보다는 그것을 잘 묘사했었던 것 같다. 그 영화에서는 인물이 이야기보다 중요했고 실제로 그러했다. 계속 인물들에게 집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했고 충분한 여지가 있었고 그래서 공감할 수 있었다. 큰 이야기보다는 아기자기한 에피소드가 매력적인 영화가 아니었나. 하지만 이번에는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인물에 충분히 공감할 시간도 이야기에 집중할 여지도 없었다. 말그대로 눈요기만 할 수 있었다. 요약하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얼굴만 이쁘고 성격이 나쁜 여자같았다.

  종합하면.. 나의 점수는

B+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012)

The Amazing Spider-Man 
7.2
감독
마크 웹
출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리스 이반스, 마틴 쉰, 샐리 필드
정보
액션, 어드벤처, 스릴러 | 미국 | 136 분 | 201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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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구하는 chul2 2012.06.20 14:00


건축학개론 (2012)

8.6
감독
이용주
출연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조정석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한국 | 118 분 | 201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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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에서 공대생들의 로망이라.. 제일 먼저 떠오르는건 일단은 <트랜스포머>류의 CG가 가득하고 마치 언젠가는 우리의 기술력으로 이루어 낼 것만 같은 기술들이 마구 펼쳐지는 SF장르의 영화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결국은 공대생도 아니 공대남도 사람이고 남자이고 우리 세대의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왜 우리라고 아름다운 로맨스가 가능하지 않으랴... 이번에 감상한 영화, <건축학개론>은 물론 분야는 다를지언정 우리의 모습과 우리의 바람과 우리의 로망을 잘 그려준 그런 영화가 아닐까 싶다. 물론 우리들이 이제훈처럼 키도 크고 잘생긴 모습은 아니지만, 그렇게 설레었고 찌질했고 멍청했던 순간들이 있었다. 그리고 우리네 기억에서의 첫사랑이라면 당시의 콩깍지에 의해서라도 분명히 수지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우리 세대에 걸맞는 통통튀고 발랄한 모습까지 더해서 말이다. (원래 지고지순하고 조용한 사람보다는 저런 타입이 더 사랑스럽지...) 그런 면에서 수지의 캐스팅은 아주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납뜩이같이 매일 설레발이고 어쩔때는 한심스럽기도 하지만 제일 힘이 들 때 옆에 있는 좋은 친구도 하나 쯤은 있을 것이고... 여러면에서 친숙하고 좋은 영화였다.

덧붙여 이 영화를 보면서 <500일의 썸머>가 떠올랐다. 이 영화도 <건축학개론>도 영화나 TV에서만 보던 화려하고 선망의 대상이 되는 사랑이 아니라 공감이 되고 추억을 되새기게하는 그런 사랑을 그려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건축학개론>을 보면 첫사랑이 떠오른다고들 하지 않았을까? 충분히 추천할만한 영화인 것 같다.

B+

+ 한가인?!

친구들과 TV에서 나오는 한가인을 볼 때마다 필자는 연기를 너무 못해서 몰입이 안된다고 불만을 표시했고 그럴때마다 친구들의 온갖 비난을 받아야했다. 친구 중의 하나는 너무 이뻐서 그녀의 연기력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말도 하고는 했다. 그 때는 그러려니 넘겼는데, 이번 영화를 보면서는 정말 그런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너무 이뻐서 연기력을 제대로 평가하기가 힘들다."라기보다는, 그녀의 이미지가 너무 순백색이라서 조금만 개성이 강한 연기를 해도 그녀의 이미지와의 이질감이 마치 연기력의 부족함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 세상에 그 청순한 모습에서 X같네 X발 등의 상상할 수 없는 언어가 나온다거나, 짜증스러운 말투와 표정이 나온다니 뭔가 안어울린다고나 할까? 좀 아쉽지만 차라리 <해를 품은 달>에서의 캐릭터가 그나마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첫사랑의 아름다움을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여인네의 모습을 한가인만큼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또 어디에 있겠냐만은, 개인적으로는 이번에도 좀 아쉬운 모습이었다. 절대로 연기를 못했다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잘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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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구하는 chul2 2012.06.17 00:18

 


간기남 (2012)

7.2
감독
김형준
출연
박희순, 박시연, 주상욱, 김정태, 이한위
정보
스릴러, 코미디 | 한국 | 117 분 | 201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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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마케팅까지 직설적인 영화, 금년 19금 영화의 시작점을 알렸던 영화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 (이하 간기남)이 네이버 다운로드에 올라왔길래 감상해보았다. 여배우로써 노출연기에 처음 도전했다는 점과 예상대로 명품 몸매를 선보였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딱히 칭찬할 구석이 없는 영화다. 박희순은 매력적인 음색은 여전하였지만 획일화된 캐릭터를 보이는 것 같은 아쉬움을 주었고, 오히려 광수의 바보? 혹은 천재? 연기가 빛을 발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눈에 거슬렸던 것은 어떤 장면에서 진지함을 보여야하고 어떤 장면에서 개그코드를 선보여야하는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는 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중요하고 진지해야하는 장면인데 뜬금없이 농담을 던진다거나 해서 흐름을 깨는 순간이 적지 않았다. 물론 그 와중에도 김정태씨의 애드리브는 눈이 부셨다. 정말 뜬금없어서 짜증이 날 수도 있을 정도의 순간인데도 불구하고 뚝심있는 유머를 선보였다고나 할까? 그래도 여전히 그 부분은 이 영화의 단점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하나 더 신경이 쓰였던 것은 제작진과의 불화가 의심이 될 정도로 성의 없는 액션 + 추격씬이었다. 물론 비중이 있는 장면들은 아니었지만 여지껏 본 모든 영화를 중에서 가장 형편없는 추격씬을 선보였다. 누가봐도 건성으로 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생각보다 길어졌는데 일단 추천은 못할 것 같고...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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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구하는 chul2 2012.06.11 09:08

블로그야 미안. 니가 여전히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난 널 외면하고 있었구나. 그 놈의 LOL이 뭔지... 그 놈의 D3가 뭔지... 물론 핑계일 뿐이지만 말야. 무료한 일상에 조금의 다양성을 더하기 위해서라도 다시 시작해보자.

작성하다가만 포스팅들도 몇 편 있지만, 일단은 오랜만이니까 부담없이 최근에 봤던 영화 간단 리뷰.

1. 완득이 


완득이 (2011)

Punch 
9.2
감독
이한
출연
김윤석, 유아인, 박수영, 쟈스민, 김상호
정보
드라마 | 한국 | 107 분 | 2011-10-20
다운로드

네이버에서 3500원이나 주고 구입했으나 mp4파일로 받아서 컴퓨터로 보기는 화질이 너무 안좋고... 집에 가는 길에 버스에서 보려고 아껴두다가 드디어 보았다. 예고편을 보고는 가끔 개봉하는 일반적인 스포츠 영화인 줄 알았다. 무언가 극복하지 못할 것처럼 보이는 결점 하나를 가진 주인공이 등장하지만, 열정하나로 (혹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숱한 위기를 극복하면서 특정 대회에서 눈에 띄는 (혹은 2등 정도의 의미있는) 결과를 가지는 류의 극명한 기승전결을 가지는 영화 말이다. 하지만 <완득이>는 뚜렷한 기승전결이 있는 영화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조용하고 지루한 영화이냐? 그건 또 아니다. 주인공 완득이를 중심으로 하여 하루하루를 묘사하는데, 그 하루하루가 거의 동일한 비중을 두어서 마치 일기를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 <완득이>가 우리내 일상을 보는 듯한 친숙함과 스크린 속의 픽션이 가지는 즐거움을 동시에 줄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완득이>가 좋았던 것은 아주 작은 행복들이 모여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것, 행복한 눈물을 줄 수 있는 영화였다는 것이다. A- 추천!

2. 황해 


황해 (2010)

The Yellow Sea 
6.7
감독
나홍진
출연
하정우, 김윤석, 조성하, 이철민, 곽도원
정보
스릴러 | 한국 | 156 분 | 2010-12-22
다운로드

우와... 평점이 왜 6.7밖에 안되는거지. 최근에 <범죄와의 전쟁>을 보고서도 굉장히 큰 인상을 받았는데, <황해>는 그 이상이었다. 여전히 불편한 소재와 줄거리였지만(심지어 <황해>는 찌질하기까지 했다. 내연녀를 질투해서 도대체 몇 명을 죽인건지...), 하정우, 김윤석의 연기는 그 어떤 이야기도 명품으로 만든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 누군가 웰메이드 한국영화가 있냐고 물어본다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추천할 예정이다. A0 강추!!

3. 맨인블랙3 


맨 인 블랙 3 (2012)

Men in Black III 
7.4
감독
배리 소넨필드
출연
윌 스미스, 토미 리 존스, 조쉬 브롤린, 엠마 톰슨, 제메인 클레멘트
정보
액션, 코미디, SF | 미국 | 106 분 | 2012-05-24

10년만에 우리곁에 돌아온 그들 여전히 유머러스하고 여전히 까만 수트를 입었고 여전히 요원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허술해보이는 그들!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워낙 오랜만에 나온 영화라서 여타 다른 블록버스터들과 비교과 되고는 하는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맨인블랙3>를 제대로 평가할 수 없을 것 같다. 그 때나 지금이나 맨인블랙 시리즈는 정말 맨인블랙만의 매력을 평가해야 할 것 같다. 영화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여러 외계인들처럼, 조금은 징그럽지만 보면 볼수록 귀엽게?! 느껴지는 매력의 영화. 사랑받는 시리즈물이 언제나 그랬듯이 어떤 다른 영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자기만의 매력을 가지는 영화 <맨인블랙3> 비교하지 말고 즐기면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다. B+ 추천!

4. 리얼스틸 


리얼스틸 (2011)

Real Steel 
8.9
감독
숀 레비
출연
휴 잭맨, 다코타 고요, 에반젤린 릴리, 케빈 듀런드, 앙투아네트 닉프레라즈
정보
액션, 드라마, SF | 미국 | 127 분 | 2011-10-12

영화관에서 보지 못했던 것이 못내 아쉽기는 하지만... 이제야 보았다. 소재와 예고편에서부터 공돌이의 가슴을 흔들었던 그 영화 <리얼스틸>! <완득이>의 리뷰에서 언급했던 일반적인 스포츠영화의 가장 최신 예시가 바로 이런 영화가 아닐까 싶다..  솔직히 말해서 참신한 소재와 스토리는 아니었지만 이런 류의 영화가 줄 수 있는 재미는 충분히 느꼈던 것 같다. 위에서 말했듯이 허점 (혹은 아품)이 있는 주인공 휴 잭맨과 그가 스스로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멋진 성취를 이루는 전형적인 스토리! 그래도 재밌다. 영화 취향이 독특한 하지만 나 이상이나 영화를 좋아하는 한 지인은 이 영화가 무지무지 별로라고 했는데 역시나 대중의 의견이 더 정확하지 않나 싶다. 메롱 ㅋㅋ B+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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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구하는 chul2 2012.02.06 20:49
  최민식, 하정우 주연만으로도 기대를 끌었던 작품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가 개봉하였고, 아니나다를까 돌풍을 일으키면 벌써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최민식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라서 재쳐두더라도 하정우라는 배우를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서 찾아보게 되었는데, 역시나 기대대로 들려오는 소문대로 너무도 잘 만들어진 영화였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너무도 잘 만들어졌기에 그만큼 찝찝하고 기분이 나빠지는 영화이기도 했다. 대부분이 픽션이라고 하더라도 그 당시의 시대상황과 조직폭력배라는 소재를 너무나 그럴싸하게 그려놓았기에, 자연스럽게 짐작하기를 정말 당시에 그런 상황과 사건들이 있었을 것 같았기에 참 안타까웠다 (물론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때문에 더 그러했다고 생각된다.). 그런 세계에 있는 사람들은 응당 그러한게 당연하다고 억지로 수긍하더라도, 그것보다 더 더럽게 느껴졌던 공직자들의 태도와 행동들은 정말 역겹기 그지 없었다. 그리고 <부러진 화살>에서도 다시 한 번 주목받았을 정도로 그다지 달라진게 없다는 생각에 더욱 기분이 나빴다. 힝 ㅠㅠ

  개인적이고 편파적인 기분은 이쯤에서 접기로 하고 영화 하나만을 보자면, 정말 자랑스러울 정도로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평할 수 밖에 없다.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가 줄어들지 않는 외화 <대부>에 견줄 정도로 한국적인 특색을 극대화하면서 당시 시대상황과 적절한 픽션이 어찌나 잘 어우러졌는지.. 그리고 진지함과 유머러스함을 자유롭게 오가는 배우들이 어찌나 활약을 해주었던지.. 단언컨데 그 동안 봐왔던 모든 깡패영화들은 비교할 수 조차 없다! (아... 일단 <달콤한 인생>은 보류하자. 너무 멋져서... ㅠㅠ) 주목받았던 많은 한국영화들이 헐리우드에서 봐왔던 영화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느껴져서 참 안타까웠는데, 이번 작품은 전혀 그런것이 없어서 더욱 좋았다.

 앞으로 잘 만들어진 한국영화를 누군가 물어보면 항상 먼저 떠오를 것 같다. 과감하게 A0!!!!

A0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감독 윤종빈 (2011 / 한국)
출연 최민식,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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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구하는 chul2 2011.11.18 00:18

  <옹박>시리즈를 감독했던 프라챠 핀카엡이 한국의 배우들과 영화를 찍는다는 소식을 듣고, 목이 빠져라 기다렸던 영화 <더 킥>!!!! 토니쟈의 사실적이면서도 화려한 액션이 그리웠던 나로써는 누가 뭐라고 하든 이 영화가 정말 재미있었다.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외의 관람평이 괜찮아서 놀랐다.) 프라챠 핀카엡의 영화는 액션이 시작과 끝이기 때문에 다른 요소를 언급하는 것은 사양하겠다.

  <더 킥>의 액션은 <옹박>의 액션과 비교했을 때, 사실상 어느 정도의 사실성을 포기하고 화려함을 선택했다고 보인다. 새로운 시도였고, 개인적으로는 프라챠 핀카엡 감독의 첫 번째 한국영화이고, 한국의 문화를 알렸다는 점에서 성공적이었다고 평하고 싶다.

  무에타이도 등장하기는 하지만, 이 영화의 주는 태권도이다. 그리고 태권도하면 빼놓을 수 없는 '돌려차기', 바로 이 기술이 이 영화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영화에서는 시작부터 끝까지 각종 돌려차기를 쉴세없이 볼 수 있다. 우스개소리로 한 3만도 정도는 돌았다는 이야기도 하고는 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주는 시각적 재미가 기대 이상이다. 태권도 경기를 보면 열심히 응원하기는 하지만 보는 스포츠로서의 재미는 조금 떨어졌었는데, 이제껏 태권도를 보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이 영화가 다 충족시켜주었다. 보는 내내 굉장히 즐거웠다. 그리고 간간히 등장하는 무에타이의 수준도 여전했다. 

더 킥: B+

  하지만 사실 영화보다도 더 나를 즐겁게해줬던 것은 지자 야닌이라는 여배우였다.

 
  180도! 360도! 720도!를 넘나드는 화려한 돌려차기를 선보이는 나태주와 태미도 눈부셨지만, 그보다 더 먼저 그리고 더 확실히 나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지자 야닌이었다. 출중한 외모는 물론이며 가녀린 이미지가 무색한 그녀의 액션은 그녀를 여자 토니쟈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자연히 그녀의 필모그래피를 검색해보게 되었고, 그녀가 출연한 영화 두 편을 더 찾을 수 있었다.  바로 <라이징 피닉스>와 <초콜렛>이다. 아직 <초콜렛>은 보지 못했고, <라이징 피닉스>만 보았는데,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지만 솔직히 추천해주기는 힘들다. 영어자막으로 영화를 보았는데, 자막이 없이도 영화를 보는데 아무 지장이 없을 정도로 스토리가 단조로웠고 정말 우직하게 액션 하나만 보여주었다. 영화의 플레이시간에서 액션장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이 영화보다 더 높은 영화가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 이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일 수 있겠다. 한 가지 장점을 더 꼽자면 이 영화에서는 흔히 보기 힘든 '카포에라'를 볼 수 있다는 정도가 되겠다. (게임에서나 보던 액션을 실사로 볼 수 있다니!!!)

라이징 피닉스: B-

  <더 킥>이라는 영화의 리뷰로 시작했지만, 지자 야닌을 빼놓을 수가 없다보니 이야기가 좀 정신이 없어졌다. 개인적인 바람은 많은 사람들이 지자 야닌의 매력을 느꼈으면.. 그리고 지쟈 야닌의 영화를 좀 더 많이 볼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더 킥
감독 프라차야 핀카엡 (2010 / 한국,태국)
출연 조재현,예지원,나태주,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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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징 피닉스
감독 라샤네 림트라쿨 (2009 / 태국)
출연 지자 야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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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
감독 프라차야 핀카엡 (2008 / 태국)
출연 지자 야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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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구하는 chul2 2011.10.03 14:38
도가니
감독 황동혁 (2011 / 한국)
출연 공유,정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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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영화가 너무 불편할 것 같아서 굳이 보려고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샌가부터 영화가 생각 이상으로 이슈가 되었고, '반드시 봐야한다'라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었고, 그것이 나로 하여금 자연히 <도가니>를 보게 만들었다. 사실 이 영화는 영화로써의 평가가 의미가 없는 것 같다. 그냥 사회적 분위기가 말해주는 대로 봐야하는 영화인 것 같다. <도가니>가 아니었다면, 그런 사건이 있다는 것도, 그런 불합리한 시스템과 사회가 존재한다는 것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눈물흘리고 분노하는 일도 잠시 잊어버릴 뻔 했다. 

  불편한만큼 볼 필요가 있는 영화 <도가니>이다.

  후...

  영화보다가 큰 소리로 욕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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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구하는 chul2 2011.09.29 14:55
샤크나이트3D
감독 데이빗 R. 엘리스 (2011 / 미국)
출연 사라 팩스톤,앨리사 디아즈,더스틴 밀리건,크리스 카맥,캐서린 맥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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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B
단평: B-도 B0도 B+도 아닌 그냥 B다. 정말 오랜만에 솔직하고 직선적인 B급영화를 감상했다. 유치한 느낌도 없지는 않았지만, 죠스라는 소재와 3D라는 안경이 줄 수 있는 상상가능한 재미는 다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죠스가 얼마나 대단한 영화이고 그가 얼마나 훌륭한 감독인지 새삼 느끼기도 했다.

푸른소금
감독 이현승 (2011 / 한국)
출연 송강호,신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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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B0
평: 지겹게도 들었던 악평들에 비해서 꽤나 재미있게 본 영화이다. 시나리오는 분명히 아쉬운 점이 많았다. 영화가 끝나갈수록 그리고 끝나고 나서는 그 아쉬움이 더 컸다. 하지만 푸른소금의 장점은 확실히 신세경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마치 잘 찍은 사진을 보는 것 같은 명장면들이 수도 없이 많고, 시크하고 귀여운 매력을 동시에 지닌 슬픈 얼굴의 신세경은 그 장면들을 보다 더 돋보이게 만든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감독 루퍼트 와이어트 (2011 / 미국)
출연 제임스 프랭코,프리다 핀토,앤디 서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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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B+
단평: 혹성탈출 시리즈를 전혀모르고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 영화가 얼마나 재밌게 잘 만들어졌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지 않을까? 딱히 흠잡을 것이 없는 훌륭한 SF영화였다. 물론 기술력과 인력의 시너지였겠지만, 그래도 배우들보다 원숭이의 얼굴이 더 기억에 남았다는 건 묘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컨테이젼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2011 / 미국)
출연 마리안 꼬띠아르,맷 데이먼,로렌스 피쉬번,주드 로,기네스 팰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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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B+
단평: 아주 잘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같은 영화다. 영화의 기승전결따위는 느껴지지 않고, 마치 어디선가 일어났었던 일을 아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것에 그친다. 개인적으로 현실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아주 개연적인 진행을 보여주는 영화를 즐기는데, 이 영화는 일단 영화의 시작(질병의 발생) 조차도 너무 현실적이어서 큰 감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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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구하는 chul2 2011.09.11 19:29
  윤종신: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가수이자 예능인이지만, 그 크고 부담스러운 무대를 혼자서 채우기에는 아직 약간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평소에 자신의 컨셉인 가벼운 이미지를 가지고서 이 무대에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힘들 것 같은데,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도 나아지는 모습도 보고 있어서 좋다.
 
  윤민수: 여전히 본인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무대였지만, 한편으로는 지난주 지지난주에서 보았던 모습과 편곡 그대로여서 조금은 아쉬웠다.
  인순이: 인순이의 인생이 담겨있는 멋진 곡이었지만, 아직 서른 즈음이 아니어서 그런지 몰라도 나에게는 그다지 와닿는게 없는 무대였다. 멋있었으나 큰 감흥은 없었다.
  김조한: 마음이 너무 앞선 공연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실수도 그렇고 급하게 들어가는 몇몇 부분도 그렇고, 좋았던 점보다 아쉬운 마음이 더 컸던 무대.
  장혜진: 사심을 약간 담아서 역시나 최고였다. 악기가 너무 돋보이지 않고, 기교가 너무 화려하지 않고, 진심과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그런 무대.
  자우림: 원곡 <째즈카페>를 잘 모르기는 하지만, 자우림에게 너무 잘 맞는 옷이었다. 김윤아는 정말 노래는 잘 하는 가수이기는 하지만, 그 외에도 정말 목소리컨트롤이 뛰어난 가수인 것 같다. 원곡이 떠올리지 않는 즐겁고 재미있는 무대였다. 개인적으로는 옷을 세 번이나 가라입으면서 순위를 위한 편곡을 했어야 싶다. 두 번째까지가 딱 좋았다.
  조관우: 워낙 목소리의 개성이 뚜렷한 가수여서 큰 변화를 주기 힘든 가수라고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조금이라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정말 많이 노력하는 것 같다. 이번 무대는 그 노력이 평소보다 더 보이는 무대였고, 편곡도 좋았고, 나이에 맞지 않는 귀여움도 좋았다. 그리고 그의 목소리가 이런 느낌의 곡에도 어울린다는 새로운 발견이 있어서 더 좋았다. 
  바비킴: 음역대가 조금만 넓었어도 모든 경연에서 조금 더 좋은 결과를 얻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든다. 화려한 기교가 없어서 이렇게 진실되게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참 멋졌으나 그 부분을 극대화시키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부르짖음이 아쉬웠다. 지금의 모습에 좀 더 넓은 음역대가 주는 안정감만 있었다면...아우 아쉽다.
  
  * <나는가수다>가 처음 시작했을 때도 그랬지만, 공연 중간중간에 인터뷰 좀 넣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수들의 인터뷰야 본인의 편곡방향이나 감상포인트 등을 짚어주는 기능이 있다고 쳐도. 도대체 개그맨들의 아무런 근거 및 배경지식이 없는 개인적은 느낌을 굳이 공연 중간에 삽입해야 하는 의구심이 든다. 의미없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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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구하는 chul2 2011.09.11 12:21
 
최종병기 활
감독 김한민 (2011 / 한국)
출연 박해일,류승룡,김무열,문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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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니>를 비롯하여 올해 한국영화시장에서 한국영화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또 하나의 영화 <최종병기:활>을 4D로 보게되었다. 워낙 들리는 소문이 좋아서 큰 기대를 하고 보았는데, 큰 기대에 비해서 그렇게 완성도가 있는 영화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일단 소재와 그 연출이 괜찮았고 아기자기한 재미도 충분했다. 아주 좋은 오락영화라는 사실은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

  아포칼립토?!
  - <최종병기:활>의 좋은 소문이 들리는 도중에 멜깁슨이 제작했던 <아포칼립토>와의 유사서을 언급하는 사람들을 적지않게 만날 수 있었는데, 일단 필자의 생각으로는 포로들을 풀어주고 사냥하는 장면이 나왔던 것 이외에는 크게 비슷한 점을 찾을 수 없었다. 두 영화다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였고, 두 영화다 자기만의 매력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었다.

  4D
  - 4D로 영화를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놀이공원에서 보았던 우주선모양의 놀이기구같은 것을 제외한다면... ^^;;;), 앞으로 다시 4D로 영화를 볼 일은 없을 것 같다. 처음 스폰서들의 광고가 나오면서 의자가 이리저리 흔들릴 때는 웃음이 살짝 나오면서 기대감이 들었으나, 4D영화관에서 주로 사용하는 효과들(바람이 나오고, 의자가 흔들리고, 의자밑에서 가끔 발목을 건드리는 등)은 영화에 몰입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4D효과가 영화의 각 장면에 잘 연결이 되었느냐... 전혀 아니었다. 또한 다시 생각해봐도 토하는 장면에서 얼굴에 물을 뿌리는 효과를 사용했던 것은 불필요했다 (싸우자는 것도 아니고 ㅋㅋ).

  최종병기:활
  - '활'이라는 소재가 이 영화에서 가지는 무게감과 재미는 상상 이상이었다. 지금껏 드라마나 영화에서 본 활은 전부 대규모의 군대가 격돌하는 장면에서 수 많은 점으로 시작하여 비처럼 내리는 연출말고는 기억이 안나는데, <최종병기:활>에서는 마치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저격을 소재로한 헐리우드 영화같은 느낌을 주었다. 같은 제목으로 다음 영화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들 정도였다. 만일 가능하다면 '활'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주어도 좋을 것 같다.

  호랑이
  - 활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것이 호랑이의 등장이었다. 흔히 알고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호랑이를 적절한 장면에서 등장시켰고 또 아주 멋드러지게 표현해내주었다. 한국영화기에 가능한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활'처럼 다음에 다른 어떤 영화에서라도 다시 한 번 만나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즐거운 한가위에 가족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고 난 후에도 시간이 남는다면 이 영화! <최종병기:활>을 꼭 추천한다. 그리고 4D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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