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연구하는 chul2 2012.02.24 23:27
세상에 요즘 너무도 무료하다.

이렇게 살다가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는 건가 하는 약간은 무서운 생각도 들고...

이렇게 살다보면 연구에 집중하게 될 수 있을 것 같다하는 우스운 생각도 들고...

이렇게 의미없는 사색들을 하는 이 순간이 한심하면서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고...

뚜렷하지 않은 무엇인가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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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구하는 chul2 2012.02.06 20:49
  최민식, 하정우 주연만으로도 기대를 끌었던 작품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가 개봉하였고, 아니나다를까 돌풍을 일으키면 벌써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최민식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라서 재쳐두더라도 하정우라는 배우를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서 찾아보게 되었는데, 역시나 기대대로 들려오는 소문대로 너무도 잘 만들어진 영화였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너무도 잘 만들어졌기에 그만큼 찝찝하고 기분이 나빠지는 영화이기도 했다. 대부분이 픽션이라고 하더라도 그 당시의 시대상황과 조직폭력배라는 소재를 너무나 그럴싸하게 그려놓았기에, 자연스럽게 짐작하기를 정말 당시에 그런 상황과 사건들이 있었을 것 같았기에 참 안타까웠다 (물론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때문에 더 그러했다고 생각된다.). 그런 세계에 있는 사람들은 응당 그러한게 당연하다고 억지로 수긍하더라도, 그것보다 더 더럽게 느껴졌던 공직자들의 태도와 행동들은 정말 역겹기 그지 없었다. 그리고 <부러진 화살>에서도 다시 한 번 주목받았을 정도로 그다지 달라진게 없다는 생각에 더욱 기분이 나빴다. 힝 ㅠㅠ

  개인적이고 편파적인 기분은 이쯤에서 접기로 하고 영화 하나만을 보자면, 정말 자랑스러울 정도로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평할 수 밖에 없다.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가 줄어들지 않는 외화 <대부>에 견줄 정도로 한국적인 특색을 극대화하면서 당시 시대상황과 적절한 픽션이 어찌나 잘 어우러졌는지.. 그리고 진지함과 유머러스함을 자유롭게 오가는 배우들이 어찌나 활약을 해주었던지.. 단언컨데 그 동안 봐왔던 모든 깡패영화들은 비교할 수 조차 없다! (아... 일단 <달콤한 인생>은 보류하자. 너무 멋져서... ㅠㅠ) 주목받았던 많은 한국영화들이 헐리우드에서 봐왔던 영화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느껴져서 참 안타까웠는데, 이번 작품은 전혀 그런것이 없어서 더욱 좋았다.

 앞으로 잘 만들어진 한국영화를 누군가 물어보면 항상 먼저 떠오를 것 같다. 과감하게 A0!!!!

A0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감독 윤종빈 (2011 / 한국)
출연 최민식,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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