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연구하는 chul2 2010.01.17 23:23
말할 수 있는 영어 스피쿠스, 그 여섯번째 이야기 - 나만의 스피쿠스 활용법
 
  지난 번에는 바쁜 일정 속에서 조금 우는 소리를 하면서 리뷰를 했었는데, 같이 공부하는 입장에서 나도 좀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내가 스피쿠스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모든 공부법이 그렇듯이 그리고 앞에서 소개했듯이 스피쿠스와 함께하는 영어공부에서도 예습과 복습이 굉장히 중요하다. 공부를 오래동안 해왔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문제는 예습 복습의 중요성을 알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실천하느냐이다. 내 경우에는 매 번은 아니더라도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예습/복습을 진행하면서 스피쿠스의 학습효과를 늘리고자 했다.

1. 수업 전에 입운동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하다가 혹은 나처럼 곤히 자다가 일어나서 바로 영어를 하면, 안그래도 부족한 영어실력을 그나마 다 발휘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단 10분의 수업이지만 한참 전부터 준비를 해야 주어진 10분을 최대한 활용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물론 새벽에 수업을 하기때문에 일어나있다는 가정이 있어야겠지만...) 책을 펴두고 미리 작성해 둔 문장들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수업을 준비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업 때 써 둔 문장을 그대로 읽거나 버벅되는 경우가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작성하는 것보다 그것을 말하는 것이 더 어렵기 때문에 그저 내 손으로 썼다는 것만으로는 그게 진짜 내 문장이라고 할 수가 없다.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하는 것, 교재를 미리 보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2. 패턴을 활용해서 나만의 문장을 만들기
  스피쿠스는 매일 정해진 챕터에서 정해진 문제를 가지고 진행이 되고, 그래서인지 자칫 잘못하면 너무 쉽게 그리고 너무 소득이 없이 수업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패턴을 연습하는 문제가 한 문제 있지만 그것으로는 패턴에 익숙해지기가 쉽지 않다. 내 경우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 날 배운 패턴을 활용해서 그 날 수업에 꼭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각 챕터의 마지만 문제는 long talk part라고 해서 질문에 대해 자유롭게 대답하는 문제인데, 여기에 활용하면 좋다.
그림 1. Pattern
그림 2. Long talk part

3. 다시 들으면서 부족한 문장 만들어보기
  수업이 끝나면 밀려드는 후회를 나만 느껴본 것은 아닐 것이라고 믿는다. 매일같이 전화영어를 하지만 매일같이 못한 표현 버벅거린 순간때문에 아쉬움을 느낀다. 이 부분을 전환시키면 공부효과를 증대시킬 수가 있는데, 나는 홈페이지의 본학습 부분을 활용하였다. 사실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본학습은 그저 빈 텍스트박스 말고는 아무 것도 없어서 그 쓸모를 찾기가 힘들었는데, 그 날 수업을 다시 들으면서 지적받은 문장이나 당시에는 말하지 못했으나 다시 생각해보니까 만들 수 있는 문장 등을 기록하면서 복습할 수 있었다.

그림 3. 본 학습

  이 외에도 다이어리나 페이스북을 활용하면서 영어로 문장을 쓰는 연습을 한다든가 외국인 친구와 가끔씩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것을 꾸준히 해야한다는 것이지만 말이다. 이미 10년넘게 영어를 공부해왔지만 간단한 표현도 힘들어하는 스스로를 볼 때면 창피할 때가 있다. 하지만 이제라도 나아질 길을 발견했기에 낙심하지는 않는다. 

  항상 알고는 있었지만 스피쿠스와 공부를 하면서 다시 한 번 느낀 것은 영어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적은 '두려움'이라는 것이다. 말할 때마다 실수할 것을 걱정하고, 말 못하고 하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영어가 느는 기회를 그냥 내던지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이미 두 달 가까이 지났지만 이 부분은 쉽게 나아지지가 않는 것 같아서 걱정이 많다. 이제 남은 한 달 그리고 연장을 한다면 그 이후라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서 더 힘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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